에세이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
letranger.kr
2015. 9. 9. 08:5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
상한 마음을 쓰다듬어주며 끌어안아주는 그런 말이 가장 아름다운 말이 아닐까?
어제는 연회행사 촬영차 대원교회가 사역하는 굿패밀리재단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만큼 따뜻한 위로가 되는 말을 글을 봤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 흔들리며. 흔들리며. 꽃 피웁니다. 힘내세요"
나의 위태로움과 내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아픔을 누가 원하며 또 누가 쉽게 견뎌낼 수 있을까? 우리의 신앙 역시도 마찬가지..
베드로는 확신에 차 있었다. 자기확신.
"남들이 다 예수님을 떠나도! 남들이 다 예수님을 버려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습니다! 이게 나의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새벽닭 울음 앞으로 초대하셨다.
닭이 세번 울 때 그때 베드로는 알았다. 나의 신앙도 흔들리는 꽃 같다는 것을.
나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십자가로 가까이 부르심을 깨닫게 되는 것인가..
오늘 새벽예배 찬양..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내 삶을 지탱할 지혜와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오로지 십자가 앞으로 초대받은 죄인 만이 그 구원의 장엄한 힘에 이끌림 받는다.
때로는 바람과 비에 흔들리는 꽃이 되어도 좋다.
하지만 절대 십자가를 잊지 말기를...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옵소서.
그곳에서 나의 죄됨으로 죽으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나의 죄를 지고 이기신 빈 십자가를 마주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서길 원합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