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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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용서와 환영의 길을 걸을 것인가?>에세이1 2019. 1. 11. 05:43
# '시간의 역사' 들의 만남 한 사람과의 만남은, 상대방, 그 사람의 '시간의 역사' 와의 만남이다. 한 사람을 향한 존중은, 그가 어떠한 삶의 길을 시간 속에 걸어왔던, 그저 인정해주는 것이다. 내가 존재하고 내가 관계 안에 있고 또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그 모든 시간들이 나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이라는 것은 결코 사소하거나 가볍지 않다. '시간'에는 셀 수 없는 경험과 그 경험에 얻은 지혜와, 때론 상처 받은 순간들에 의한 나의 방어기제와, 사건과 나의 선택들로 다져온 가치 세계관이 담겨져있다. 그래서 어떤이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 당신이 누군가를 만난다는건 또 하나의 우주를 만나는 매우 위대한 일인 것을 명심하십시오" 세계와 세계의 만남. 그 충돌을 매번 경험하고 매 순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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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이름이 있는 곳에 내가 있으리라 (마태복음 18장 19~20절)에세이1 2016. 3. 7. 13:12
내 이름이 있는 곳에 내가 있으리라 마태복음 18장 19~20절"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용서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설교자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동안에도 용서하라는 말을 서스름없이 던지는 나의 모습을 보면 때로는 가식적이지 않는가 생각을하게 된다. 그만큼 용서라는 것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에게 꽤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용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