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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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용서와 환영의 길을 걸을 것인가?>에세이1 2019. 1. 11. 05:43
# '시간의 역사' 들의 만남 한 사람과의 만남은, 상대방, 그 사람의 '시간의 역사' 와의 만남이다. 한 사람을 향한 존중은, 그가 어떠한 삶의 길을 시간 속에 걸어왔던, 그저 인정해주는 것이다. 내가 존재하고 내가 관계 안에 있고 또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그 모든 시간들이 나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이라는 것은 결코 사소하거나 가볍지 않다. '시간'에는 셀 수 없는 경험과 그 경험에 얻은 지혜와, 때론 상처 받은 순간들에 의한 나의 방어기제와, 사건과 나의 선택들로 다져온 가치 세계관이 담겨져있다. 그래서 어떤이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 당신이 누군가를 만난다는건 또 하나의 우주를 만나는 매우 위대한 일인 것을 명심하십시오" 세계와 세계의 만남. 그 충돌을 매번 경험하고 매 순간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