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 d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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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 (imago dei)에세이1 2015. 10. 2. 07:21
하나님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참 특별한 존재다. 흙(Adama)으로 그 모양을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참 생명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넣어진 존재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이 되었고, 참된 생명을 지닌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새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그 형상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내 생각과 내 뜻, 즉 욕심과 허영, 자기 만족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넘어서서 남의 희생까지 강요하며 무참히 짓밟아가며 자기의 삶(잃어버린 참 생명의 삶)을 걸어간다. 지금, 이 순간,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은 감히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이름 붙이기에 스스로도 매우 거북스럽다.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함을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