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ic. 2015.03 - 희망대초교 / 성남 도립도서관 / 단대공원

역시나 아이들은 놀이터가 최고의 놀이장소다~

아무리 키즈카페를 가고 놀이공원을 가도

아이들이 입에 달다시피 찾는 곳은 놀이터..

요샌 놀이터 이곳 저곳을 가도 아이들 보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나 가끔 엄마아빠 따라 나오는 아이들이 있지 

평일에는 유치원생애들도 학원다니느라 바쁜 일상..

놀이터가 작은 사회였는데...

나름대로의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규칙을 만들고,

또 한살 한살 위계질서도 세워갔고,

참 작지만 좋은 사회였는데 붕괴됐다.

놀이터세계를 다시 우리의 아이들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타이어 건너뛰기.. 은혜가 아빠 닮아 운동신경이 부족해서 참 못했는데 이젠 곧 잘 뛴다 ㅎㅎ

역시나 미끄럼틀이 최고!

사이 좋은 자매. 남매가 아닌게 참 다행. 어릴 적 내 동생 윤희는 괴롭기만 했는데 ㅠㅠ

도립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은데 잘 못온다. 하지만 유아공간이 따로 있어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

언니가 공 가져갔다고 삐쳐서 언니 째려보는 온유...

여기는 단대공원

순간순간이 행복인 것을 왜 잊고 살아가고, 왜 소홀히 여기는지.. 

난 참 한심하다. 이러고 아이들이 커서 훌쩍 떠나버리면 이불 뒤집어쓰고 울겠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