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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 뽀로로테마파크_ 2015.06.24개인 : 가족 2015. 6. 24. 23:11
며칠 째 놀고만 있다.
메르스 덕에 갇혀있던 아이들에게 좀 해방감을 맛보게 해주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는 중.
아마 스스로에게도 "이젠 자유란 없어!" 라며 마음껏 쉼을 주고 싶어선가...
롯데월드가 이리 한적한 적이 있었나..
애들 좋아하는 아틀란티스? 같은 것 말고는.. 키즈존은 텅텅 비었다.
타러가니까 운행해준다.. "그냥 타고 싶으면 오세요"
뽀로로테마파크도 마찬가지.
모든 놀이시설에 "상시운행" 이라고 붙어 있다.
그냥 연달에 3번씩 타고. "저 이것 좀 타려고요~" 외치면, 저쪽에서 직원이 "네 잠시만요 갈께요~!"
텅텅 비었다.
저녁에 귀가하고 수요예배 드리고 쉬다가.. 페이스북에서 안타까운 글을 봤다.
메르스는 내 생명에 관한 이야기라 다들 반응하고, 세월호엔 내가 타지 않아 반응하지 않는다고..
괜히 봤다. 안보면 좋았을껄... 마음만 가라앉는다. 이런 비겁하고 이기적인 인간같으니라고.. 물론 내 얘기다.. 젠장..
* 오늘은 RICOH GR과 함께.. (역시 지알만한 스냅바디는 없는거 같다..28mm 화각은 예술이다;;;)
(그래 기념사진찍자. 산성역이 우리에게 언제 마지막일지 모르니...)
(온유야 언니 한입만..)
(아빠 난 정말 벨루가랑 할 얘기가 없는데 저 언니는 나한테 왜 마이크를 갖다 대는거야? ....)
("엄마 개미가 보고 싶어" ㅠㅠ 배타기전에 바닥에 겨다니는 개미에게 빵을 줬다가 헤어졌다고 운다...)
(그래 넌 발가벗고 춤춰라. 내 눈 밖에서;; 여간 싫은 눈치다 창피하게 느끼나보다..)
(깡총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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