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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교회 & 수태고지 기념교회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45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교회 & 수태고지 기념교회
성지순례의 길에 들어서면 대부분이 가톨릭의 성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종종 예수와 동일시 되는 마리아를 마주하게 되곤 합니다.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진 대표적인 두 곳이 있다면, 그곳은 '수태고지 기념교회' 와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교회' 입니다.
'수태고지 기념교회'는 천사로부터 이 땅을 구원할 예수를 잉태했음을 고지 받은 교회입니다.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교회'는 천사로부터 예수를 잉태했다는 소식과 그리고 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를 기념하는 교회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가졌다. 이만큼 위태로운 상황의 여인이 어디있을까요?
지금의 시대도 결혼도 안한 여성이 아이를 갖게 되면 아직도 곱지 않은 시선을 몸소 받아내야 하는데, 당시 유대사회 속에서 마리아의 입장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마리아의 신앙은 위대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요셉의 신앙 역시도 그렇습니다.
"마리아야, 너 나 때문에 니 삶이 위태로울지라도 나의 일을 할 수 있겠니?"
하지만 마리아는 믿음으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토록 기다리던 구원자가 오셨습니다.그에 따라 우리는 값 없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수고도 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마리아의 헌신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는 의를 입게 된 겁니다. 마리아의 헌신, 그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마땅한 헌신입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우리는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요구하셨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물어오신다면 당신은 어떠한 반응으로 그 주님을 대면하시겠습니까?
우리가 걸어가야 할 마땅한 길임에도 오늘도 침묵할 수 밖에 없는 나 자신 때문에 초라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
"주여 영생의 길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어디로 가오리이까!"'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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