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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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갈멜산 (엘리야, 카르멜수도원)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49
갈멜산 (엘리야, 카르멜수도원) 갈멜산 하면 딱 떠오르는 한 사람, 바로 엘리야다. 이 산은 '거룩한 산'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엘리야 시대에는 우상숭배의 중심지였다.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거짓 예언자들과 이곳에서 대결을 한다.아무리 부르짖어도 당연히 응답 없는 바알과,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대결이라.. 이만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을까?결국 거짓선지자들은 엘리야와 하나님을 믿고 섬기던 이들에게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사진 속의 동상은 엘리야의 동상이다. 그의 발 아래 밟혀있는 거짓 예언자의 모습, 그리고 얼마나 많은 거짓 예언자들을 잡았으면엘리야의 검은 이리저리 휘어져버렸다. 하지만 이러한 엘리야도 이세벨의 복수 가운데 도망자가 된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불러도 응답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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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교회 & 수태고지 기념교회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45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교회 & 수태고지 기념교회 성지순례의 길에 들어서면 대부분이 가톨릭의 성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종종 예수와 동일시 되는 마리아를 마주하게 되곤 합니다.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진 대표적인 두 곳이 있다면, 그곳은 '수태고지 기념교회' 와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교회' 입니다. '수태고지 기념교회'는 천사로부터 이 땅을 구원할 예수를 잉태했음을 고지 받은 교회입니다.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교회'는 천사로부터 예수를 잉태했다는 소식과 그리고 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를 기념하는 교회입니다.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가졌다. 이만큼 위태로운 상황의 여인이 어디있을까요?지금의 시대도 결혼도 안한 여성이 아이를 갖게 되면 아직도 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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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베드로 수위권 교회 & 멘사 크리스티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42
베드로 수위권 교회 & 멘사 크리스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주님의 일을 이어 받았음을 기념하는 교회, 바로 베드로 수위권 교회이다. 이곳은 베드로의 수위권 보다 더 뜻 깊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바로 주님의 식탁 (멘사 크리스티)이다.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 갈 길로 갔다."모두가 주를 버려도 저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절대로요!" 라고 말했던 베드로가 세 번 주님을 배반하고,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는 결국 그도 다시 뱃사람으로 돌아오고 말았다.그리고 어느날,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제자들을 찾아가신다.밤새도록 그물을 던져보지만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 예수님께서 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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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비아 돌로로사 & 성묘교회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39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 & 성묘교회 예루살렘 성지순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하면 바로 '비아 돌로로사' 이다. 비아돌로로사는 슬픔의 길, 고통의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언덕(채석장)까지 걸어가신 길을 말한다.빌라도의 법정에서 시작으로 골고다까지,.. 그 길은 좁고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앉은 곳. 실제적으로 코스는 14개의 지점으로 되어있다. 제1지점 : 비아돌로로사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예수님이 재판을 받은 본디오 빌라도 재판정으로, 이 곳에서 심문을 받았고, 십자가형이 확정되었다. 이곳은 헤로데스가 그의 친구 마가 안토니를 위해 지은 안토니아 성채 내에 있다. 예수님 당시의 로마 총독부는 가이사랴에 있었고, 당시 총독 빌라도는 유월절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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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쿰란 (사해사본)쿰란 (사해사본)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30
쿰란 (사해사본) 교회에서 성서 공부를 조금 깊게 해 보았다면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말이 ‘쿰란’과 ‘사해사본’입니다. 사해 옆에 있는 쿰란에서의 성서 두루마리들의 발견으로 인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가장 오래된 성서 사본보다 무려 1,000년 이전의 사본 두루마리들과 그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 정말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본의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 발견을 두고 정말인지 알 수 없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본의 발견이 1947년이었는데, 약 60년 사이에 진위(眞僞)를 알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지순례에 오시는 분들이 사해사본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성지순례 안내자로부터 듣는 것은 그 수많은 에피소드 중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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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마사다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25
마사다 1. 마사다 대항쟁유대 지방은 63 BCE 부터 로마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 사이에서 로마에 대한 반발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대항하여 전쟁이 일어나거나 크고 작은 소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롯이 병상에 있던 4 BCE 에는 바리새인들이 헤롯과 로마에 반대하여서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헤롯은 유대인으로부터도 환심을 사고, 로마 황제로부터도 신임을 얻기 위해서 예루살렘의 성전을 공사한 다음 (20 BCE), 성전의 입구에 로마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 독수리 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종교적으로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취하던 바리새인들은 헤롯의 힘이 약해져 갈 무렵에 헤롯에 대해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성전 입구에 있던 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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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베데스다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18
베데스다 “연못” 이라고 하면 금붕어와 잉어떼들이 헤엄을 치고, 연잎이 둥둥떠다니는 그림을 상상하겠지만,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은 그런 곳이 아닙니다. (연)못이라고 번역하기는 했어도, 사실 베데스다는 “물저장고” 였습니다. 일부는 야외에 노출된 곳도 있었고, 또 건물 아래, 실내에 있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안에는 대규모의 물저장고들이 꽤나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물저장고라고하면 성전 제의에서 사용되는 물들을 보관하기 위해서 성전 마당 아래에 만들어 놓은 물 저장고를 들수 있겠고, 그 다음으로 단일 시설을 위한 물 저장고로 큰 것이 아마 베데스다였을 겁니다. 왜냐하면, 베데스다는 예수님 당시 병원으로 사용되던 장소였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에 사용될 깨끗한 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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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13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 야드바셈, 이곳은 성지라기 보단 이스라엘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사실 관광지라고 이름을 붙이기가 불편할 정도다. 왜냐하면, 미안하기 때문이다.야드바셈은 '홀로코스트 추모 기념관' 이다. 홀로코스트(holocoust)로 600만명의 유태인이 학살되었다. 그렇게 학살된 유태인들은 이름도 없었고,숫자로 그 이름이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묘소도, 비석도 없다. 야드바셈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증언의 페이지 컬렉션' 이다. 이곳은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거대한 돔 형태의 기념실로 희생자들의사진들로 벽을 둘러싸고 있다.이곳 증언의 페이지에는 희생자들이 숫자로 불려지지 않는다. 그들이 홀로코스트 이전에 어디에 살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생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