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이스라엘 성지순례] 비아 돌로로사 & 성묘교회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39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 & 성묘교회 예루살렘 성지순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하면 바로 '비아 돌로로사' 이다. 비아돌로로사는 슬픔의 길, 고통의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언덕(채석장)까지 걸어가신 길을 말한다.빌라도의 법정에서 시작으로 골고다까지,.. 그 길은 좁고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앉은 곳. 실제적으로 코스는 14개의 지점으로 되어있다. 제1지점 : 비아돌로로사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예수님이 재판을 받은 본디오 빌라도 재판정으로, 이 곳에서 심문을 받았고, 십자가형이 확정되었다. 이곳은 헤로데스가 그의 친구 마가 안토니를 위해 지은 안토니아 성채 내에 있다. 예수님 당시의 로마 총독부는 가이사랴에 있었고, 당시 총독 빌라도는 유월절 기간 동안..
-
[이스라엘 성지순례] 쿰란 (사해사본)쿰란 (사해사본)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30
쿰란 (사해사본) 교회에서 성서 공부를 조금 깊게 해 보았다면 한 번쯤 들었을 법한 말이 ‘쿰란’과 ‘사해사본’입니다. 사해 옆에 있는 쿰란에서의 성서 두루마리들의 발견으로 인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가장 오래된 성서 사본보다 무려 1,000년 이전의 사본 두루마리들과 그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 정말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본의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 발견을 두고 정말인지 알 수 없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본의 발견이 1947년이었는데, 약 60년 사이에 진위(眞僞)를 알 수 없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지순례에 오시는 분들이 사해사본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성지순례 안내자로부터 듣는 것은 그 수많은 에피소드 중의 하..
-
[이스라엘 성지순례] 마사다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25
마사다 1. 마사다 대항쟁유대 지방은 63 BCE 부터 로마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 사이에서 로마에 대한 반발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대항하여 전쟁이 일어나거나 크고 작은 소요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롯이 병상에 있던 4 BCE 에는 바리새인들이 헤롯과 로마에 반대하여서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헤롯은 유대인으로부터도 환심을 사고, 로마 황제로부터도 신임을 얻기 위해서 예루살렘의 성전을 공사한 다음 (20 BCE), 성전의 입구에 로마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 독수리 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종교적으로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취하던 바리새인들은 헤롯의 힘이 약해져 갈 무렵에 헤롯에 대해서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성전 입구에 있던 이 황..
-
[이스라엘 성지순례] 베데스다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18
베데스다 “연못” 이라고 하면 금붕어와 잉어떼들이 헤엄을 치고, 연잎이 둥둥떠다니는 그림을 상상하겠지만,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은 그런 곳이 아닙니다. (연)못이라고 번역하기는 했어도, 사실 베데스다는 “물저장고” 였습니다. 일부는 야외에 노출된 곳도 있었고, 또 건물 아래, 실내에 있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안에는 대규모의 물저장고들이 꽤나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물저장고라고하면 성전 제의에서 사용되는 물들을 보관하기 위해서 성전 마당 아래에 만들어 놓은 물 저장고를 들수 있겠고, 그 다음으로 단일 시설을 위한 물 저장고로 큰 것이 아마 베데스다였을 겁니다. 왜냐하면, 베데스다는 예수님 당시 병원으로 사용되던 장소였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에 사용될 깨끗한 물들..
-
[이스라엘 성지순례]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13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 야드바셈, 이곳은 성지라기 보단 이스라엘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사실 관광지라고 이름을 붙이기가 불편할 정도다. 왜냐하면, 미안하기 때문이다.야드바셈은 '홀로코스트 추모 기념관' 이다. 홀로코스트(holocoust)로 600만명의 유태인이 학살되었다. 그렇게 학살된 유태인들은 이름도 없었고,숫자로 그 이름이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묘소도, 비석도 없다. 야드바셈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증언의 페이지 컬렉션' 이다. 이곳은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거대한 돔 형태의 기념실로 희생자들의사진들로 벽을 둘러싸고 있다.이곳 증언의 페이지에는 희생자들이 숫자로 불려지지 않는다. 그들이 홀로코스트 이전에 어디에 살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생일은 ..
-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리고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09
여리고 '여리고' 아마도 성경 속의 수 많은 사건 중에 어린시절부터 들었던 이야기 중 머릿속에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는 사건이 아닐까?모세를 통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소돔과 고모라에 떨어진 유황불과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된 사건, 그리고 여리고 성이 무너진 일.그 어느 것이 '이게 제일 대단한 일이야!' 라고 순위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감히 도전할 수 없는 하나님의 힘에 감탄사를 연신 쏟아낼 만한 일들이다. 여리고를 찾았을 때, 아직도 흙더미 속에 묻혀 있어 일부만 드러나 있는 그 모습이 아쉽기만 했다. 보존하기 위해 그 터위에 흙을 덮어놓는다고 들은 것 같다. 실제로 여리고 성읍이 얼마만큼 컸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흙으로 덮여있는 면적만 보더라도 작은 성읍이 아니었다.하나님은 출..
-
[이스라엘 성지순례] 텔 단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07
텔 단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단의 역사를 다 말하라고 한다면, 하루가 모자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미 말씀드린 헤르몬 산에서 터져 나오는 세 개의 샘이 요단 강물의 근원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샘이 바로 이곳 단에서 터져 나오는 샘이지요. 단에 있는 이 샘물의 양만 일 년에 23억 8천만리터이니, 엄청나지요? 고고학자들이 특별히 이 단에 열광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유명한 돌조각 때문입니다.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 판은 다메섹의 왕 하자엘이라는 사람이 기록한 것인데, 이 비문에 쓰인 “다윗 왕가”라는 말이 성서 외에 ‘다윗 왕가’를 기록한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학자들에게 성경의 역사가 사실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증거”입니다. 오직 성경에..
-
[이스라엘 성지순례] 제롬의 동굴 (히에로니무스의 동굴)여행 :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7. 5. 7. 15:01
제롬(히에로니무스)의 동굴 슬로베니아 태생의 제롬은 당시 교황이었던 다마수스1세 (재위. 366-384)의 절친한 친구이었다. 그런 인맥으로 제롬은 교황청에서 다마수스의 비서와 같은 궁무대신의 역할을 맡아 보았다. 다마수스가 임종하자 교황청에서 콘트라베가 열리고, 제롬은 당연히 자기가 차기 교황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유세비우스나 마르쿠스와 같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임종한 교황이 있었던가하면 친구 다마수스는 무려 18년을 교황으로 있었고 그 아래에서 제롬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교회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교황이 해야할 주요한 업무를 본인이 계획하거나 조언하였다. 제롬은 신학자요 역사가였고, 그 신앙적인 깊이도 깊다고 정평이 나있었던 설교가였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흔하지 않게 신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