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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받아들여졌다> _폴 틸리히에세이1 2019. 1. 11. 05:38
<신학자의 한 마디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그저.. 이 사실 하나면 충분할거 같아요..
"받아들여졌다."
바로, 그 분께..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_폴 틸리히
그대는 은총에 매혹된다는 의미를 아십니까?
우리는 자신의 삶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은총의 이끌림에 의해 변화하도록 자신을 내맡기지 않는다면,
결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은총의 움직임은 일어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만한 나머지 그것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 않는 한 일어나지 않습니다.반면 자신에게 강요한다고 해서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놀랍게도 은총은 우리가 커다란 고통과 불안에 싸여 있을 때,
오랫동안 추구했던 완벽한 삶이 실현되지 않아 좌절을 겪을 때,
오랜 강박 관념이 갑자기 강하게 엄습해올 때,
실망이 모든 기쁨과 용기를 거두어 갔다고 느낄 때,
그때 은총은 소리 없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바로 그 순간 한 줄기의 빛이 어둠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것은 마치 한 목소리의 속삭임과 같습니다.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그대보다 위대한 누군가에 의해, 그대가 알지 못하는 이름의
누군가에 의해 받아들여졌다는 고요한 속삭임입니다.지금 그 이름을 묻지 마십시오. 아마도,
훗날 알게 될 것입니다.지금 당장에 어떤 것을 추구하려고도, 완성하려고도, 의도하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단지 그대가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때 우리는 은총을 체험합니다.'에세이1'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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